‘소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예매율 역시 50%를 뛰어 넘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영화 ‘소울’이 2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질주의 서막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20일 오프닝 6만 4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예매율 역시 50.1%를 기록하며 1위 중이다.
이로써 ‘소울’은 2주 연속 예매율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며 2021년 새해 최고 기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의 오프닝 스코어 5만 1214명보다도 높은 수치로 기대주다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피트 닥터 감독의 전작으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 첫날 6만 8222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소울’도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디즈니·픽사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역대급 작품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극장 상황 속에서 이뤄 낸 값진 결과이기에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