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잉크 이만복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잉크 이만복과 그의 아들, 딸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아들의 군 입대를 바라는 이유에 대해 이만복은 “우리 때 혼혈들은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도 못 받고 면제 찍어줬다. 군대를 가고 싶었다. 나는”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바뀌었다더라. (아들의) 신검을 받으러 같이 갔다. 현역 판정을 받아서 UDT를 가라고 했다. 아빠가 못간 곳. 물이 무섭대서 해병대를 간댔는데 그런데 신청한다더니 아직도 안하고 안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미안한 건 어렸을 때 놀림을 받아서 할머니가 5살 때부터 방어하라고 태권도를 보냈다. 아들도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축구를 가르쳤다. 월드컵까지 내보내려고. 내가 자금 사정으로 중간중간 그만둔 게 많다.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했으면 좋겠는데 하루하루 미루니까 마음이 조금 (씁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아들 범빈이는 무엇을 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아들은 “알바하고 있다. 서빙. 뚜렷하게 하고 싶은 게 없어서 대학교를 안갔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데 그걸로 압박을 둔다”라고 속내를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조언인데, 난 면제다. 아빠처럼”이라고, 이수근은 “너무 커서 면제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우리 때 196cm 이상은 면제였다. 나는 군대를 가 있는 날만큼 태릉선수촌에서 국군체육부대와 같은 활동을 했다. 그 기간을 더 길게 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나도 아이가 있다면, 부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