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지석진을 극찬했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다시 쓰는 런닝맨' 두 번째 이야기로 그려졌다. '다시 쓰는 런닝맨' 레이스에서는 홈페이지 기획의도와 멤버 소개를 자기 맘대로 쓰기 위한 대결이 진행됐다.
주인공은 멤버들의 이름이 부착된 '룰렛'으로 결정하기로 했고, 멤버들은 룰렛에 본인의 이름을 더 많이 부착하기 위해 최악이라고 생각되는 멤버의 이름을 거침없이 제거하는 등 서로에 대한 견제가 계속됐다.
레이스에 앞서 이광수는 자신의 기획 의도와 멤버 소개를 발표했다. 이광수는 '런닝맨'의 기획 의도로 "국내 버라이어티계의 버팀묵"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버팀목 아냐? 버팀목 뭔지 모르는 것 같다"라며 이광수를 놀렸다. 이광수는 '버팀목'인데 '버팀묵'으로 오타를 낸 것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지석진에 "나는 아직 정정하다"에 이어 유재석에는 "'런닝맨' 외모 순위 8위 자리는 내가 지킨다"고 적었고, 이에 유재석은 "미쳤구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종국에는 "내 마음은 간장종지", 하하에는 "누구든지 와라, 내 잔소리 듣고 싶다면", 송지효에는 "누구던지 보내봐라. 씹어주마 문자"라고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광수는 자신의 소개에 대해 "우리는 몰랐었다. 그의 매력이 이 정도 일줄은"이라고 적어 이목을 끌었다.
유재석은 "하하, 세 아이의 아빠이자 자타공인 런닝맨 공식 꼰대 아직도 본인만 모름. 아니 인정 안하고 싶어함. 최근 나에게 과메기 보내줬음" "이광수, 키가 더 클수 있음에도 노력은 안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소민,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돌아이가 맞음" "양세찬, 잇몸 미남 여자친구가 있는듯 함"이라며 사심 가득한 멤버 소개를 내놔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올드한 기획의도를 썼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멤버들은 자는 척하며 장난을 쳤고, 지석진은 11년 만에 멤버들에게 욕을 하고 코트를 집어던지는 등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돌아오자 "지석진 형의 생욕은 동영상 클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농담했다.
이후 지석진은 자신을 놀린 유재석을 걷어찼다. 그러나 유재석은 "나 지금 또 울 뻔했다. 석진이 형이 나 찼는데 하나도 안 아파"라고 했고, 지석진은 "약하게 찬 거다"며 체면을 챙기려 했다.
이어 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