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하희라 "4번 유산, 동료들은 맹장수술한 줄 알기도"

↑ '살림남2' 하희라가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하희라가 네 번의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윤주만 김예린 부부가 2세 계획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만 김예린은 산부인과를 찾아 난임 검사를 받았다. 검진을 받은 뒤 자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며,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았다. 김예린은 “만약 아이를 못 갖는다면 그게 꼭 제 탓일 것만 같아서 너무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MC 최수종은 “하희라는 유산을 네 번 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희라는 “엄밀히 따지면 세 번 유산 후에 민서 윤서를 낳고 나서 셋째를 가지고 싶어서 했는데 네 번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지막 유산됐을 때는 사람들한테 유산됐다는 말을 하기가 왠지 미안하더라. 동료들은 내가 맹장 수술한 줄 알고 괜찮냐고 하는데 죄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희라는 “사실 결혼만 하면 아이는 당연히 생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많은 유산을 거치면서 부모가 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김예린에게 “전혀 못 가질 상태가 아니니까 예린 씨가 저런 마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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