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라미가 사비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을 찍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재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참전용사 사진작가 라미가 출연했다.
라미 작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용사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목소리나 영상을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미 작가는 "원래 군인들을 찍었다. 2016년 군복 전시회를 했는데 전시할 때 우연히 참전용사 분이 오셨다. 그때 자기소개를 하는데 눈빛에서 광채가 나면서 자부심이 엄청나더라. ‘남의 나라 와서 싸웠는데 왜 저렇게 자부심이 생겼을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국내에 오시기 어려우니까 한번 찾아가 보자 해서 여러 군데 연락해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라미 작가는 비용을 지원받지는 않는다면서 "자비로
라미 작가는 또 "사진으로 돈을 벌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다음 세대에 기록을 전달하는 툴"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