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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오늘(15일) 방송되는 ‘날아라 개천용’에 첫 출연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은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을 그린 작품이다.
당초 ‘날아라 개천용’ 박삼수 역할은 배우 배성우가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배성우가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날아라 개천용’ 측은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했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배성우를 대체할 배우를 물색하다 같은 소속사 이정재의 합류를 논의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되면서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다. 당시 제작진은 “이미 촬영을 마친 13회부터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정우성의 녹화분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17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우성이 거친 언행과 달리 정도, 눈물도 많은 박삼수를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 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박태용 역을 맡은 권상우와는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우성이 첫 출연하는 ‘날아라 개천용’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