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가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소화하는 등 파격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항조는 15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10회의 주인공으로 등장, 록밴드로 시작해 ‘트로트계의 음유시인’으로 거듭난 데뷔 43년차 가수로서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조항조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보인다”라는 MC 안재욱의 물음에 “음악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고 싶다”며 남다른 음악 열정을 밝힌다.
이에 MC 김재환이 “아이돌 노래도 가능하시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떼자, 조항조는 “아이돌 노래도 멜로디가 마음에 들면 흥얼거리게 된다”면서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박자에 몸을 맡긴 채, 트로트 느낌을 완전히 빼고 ‘Dynamite’를 부른 조항조의 파격 무대와 내공에 전 출연진들은 소름과 전율로 ‘엄지 척’을 연발한다.
특히 조항조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꼽으면서, 노래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털어놓아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조항조가 털어놓는 애틋한 가족사
이외에도 ‘보이스트롯’ 출신 문용현, 김현민, 조문근, 박세욱과 뮤지컬 배우 장은아, 가수 김보경, 흰, 신인선, 해리안윤소안이 ‘인생곡 가수’들로 출연해 조항조를 위한 인생곡 무대를 선사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