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신동엽이 배우들의 극강 연기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에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등 '펜트하우스'의 주역 9명이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과 장도연이 MC로 나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다.
이날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에서는 몰입감과 연기력이 돋보였던 명장면을 연기했던 배우들과 함께 다시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친 연기력으로 실검을 장악한 김소연의 광기 피아노 연기를 비롯해서 박은석과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입주민들에게 사이다 복수하는 버스 신 장면과 이후의 연기는 특수부대의 유격훈련을 방불케 하는 극강의 신을 자랑했다.
영상을 본 신동엽은 장도연에게 “우리는 돈을 쉽게 버는구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등학생 연기하면서 찔리지 않았나 싶다”고 펙트 폭격으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유진은 “교복 입은 장면이 나와서 좀 찔리긴 했다”고 고백했고 김소연도 공감을 표했다.
특히 이지아는 연기를 마친 뒤 “온몸이 때려 맞은 것처럼 아팠다”고 털어놔서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했는지 예측하게 했다.
신동엽은 펜트하우스 입주민들의 단체 버스 신에 대해 “보통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블록버스터 급이었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지아는 “저도 힘들지만, 다른 분들은 물을 맞으니까 얼마나 더 힘들겠냐. 제 연기가 끝났지만 못 가고 기다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고상아 역을 맡았던 윤주희는 “스프링쿨러에서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리얼 당황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며 웃었다. 이에 윤주희와 부부 역으로 열연한 봉태규도 “대사를 못할 정도여서, 연기하는 도중
또한 강마리 역을 했던 신은경은 “(단체 버스 신으로) 저희가 이걸로 죗값 다 치뤘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서 버스 안에 갇현던 김소연이 ‘미안해’라고 했던 대사는 애드리브로 밝혀지자, 신동엽이 “여러 가지 상황이 블랙코미디 같았다”고 저격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