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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하승진이 허재 감독의 실체를 폭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40년 우정을 자랑하는 농구계 레전드 허재와 천만 배우 박중훈이 만났다.
이날 배우 박중훈과 농구 감독 허재의 자급자족 야생 적응기가 그려진 가운데 중훈의 '빽토커'로 배우 강성진이, 농구 대통령 허재의 실체를 폭로하러 선수 하승진이 출연했다.
먼저 MC 붐은 허재와 박중훈과 어떤 이유로 절친이 됐는지 물었다. 박중훈과 대학 선후배 사이로 30년 인연을 이어온 강성진은 “제가 중훈이 형 뒤토커를 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인사한 뒤, 대학 선배로 30년지기라고 밝혔다. 이어 “박중훈이 다녀서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박중훈은 배우 대 배우로, 멘토이고 로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성진은 “제가 스태프였을 때 배우셨고, 박중훈이 헐리우드 영화에 진출했을 때 매니저 역할도 했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안정환이 “안정환은 “거의 벌거벗기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허재의 KCC 감독 시절 동고동락하며 팀을 황금기로 이끌었던 하승진은 “제가 국내 복귀 후에 소속팀 감독이셨다. 허재 감독의 눈빛, 표정, 행동만 봐도 어떤 정도로 화가 차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특히 두 사람과 친분 있는 안정환은 "두 분이 큰 싸움이나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싶다. 강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부러진다"고 불안해했다.
이후 허재와 박중훈은 범상치 않은 외모의 자연인이 말을 타고 등장하자 놀라서 얼어붙은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말 광덕이를 따라 자연인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 작업복을 입으며 티격태격했다.
이를 본 하승진은 매번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허재의 모습에 "센 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겁이 많다”면서 “엄청난 허당이다. 허당 허씨다. 사실 팀에 있을 때 전술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필터링 없는 입담으로 폭소를 안겼다.
반면 강성진은 “박중훈 선배님은 겁은 없다. 액션 신 촬영도 리허설을 철저히 한다”고 받아치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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