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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방송화면 캡처 |
'물어보살' 사촌동생과 외도한 남편을 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6살에 바람난 남편과 이혼, 양육권 소송을 앞두고 있는 의뢰인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 유책배우자여서 10년에 걸쳐서 돈을 받는다. 한달에 60만원 선이더라.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데 턱 없이 부족하다. 양육비는 70만원 주기로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양육을 하려면 일을 해야하지 않냐"며 걱정했고, 의뢰인은 "대학을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그냥 졸업만 했다. 그래서 전공으로 취업이 어렵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의뢰인은 부모님이 도와주신다고 했지만 친동생이 있어 자신이 책임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의뢰인의 충격적인 일화는 계속됐다. 의뢰인은 "사촌 여동생 두명이 애기를 봐주곤 했었다. 그러면서 남편과도 친해졌다. 최근에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아이도, 남편도 집에 있게 됐다. 사촌 자매들도 함께 따라왔다. 내 동생이 '사촌동생들을 너무 챙기는거 같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마치 애인처럼 사촌동생을 대하는 남편을 봤다고 전하는 친동생의 발언에 의뢰인은 그냥 넘겼다고. 그러던 중 남편이 회식 후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생겼다. 의뢰인은 위치 추적을 했고, 사촌동생의 동네에 가있는게 발각됐다. 이후 의뢰인은 모텔에 같이 있는 모습까지 보게되면서 결국 갈라서게 됐다.
서장훈은 "덤덤하게 이야기하는게 충격이다"며 "딴사람도 아니고 아끼던 사촌동생이랑 그런다는건 진짜"라며 할말을 잃었다. 의뢰인의 사촌동생은 과제를 하는 것 뿐이고, 아무일도 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심지어 남편 또한 아는걸 다 얘기해보라며 오히려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대했다고. 사촌 측도 나중에는 "고소를 해봤자 후회는 의뢰인이 하는 것 뿐"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