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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40년 절친 허재와 박중훈이 만났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농구 감독 허재의 자급자족 야생 적응기가 그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찐친’으로 하승진과 강성진이 '빽토커'로 함께 출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와 박중훈은 인적이 드문 산길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허재는 “새벽에 보는 건 처음이다. (술 마시고) 새벽에 헤어졌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어 박중훈은 “고1 때 소풍에서 만났다”고 말하며 “너는 앞반, 나는 뒷반이었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이날 만난 주인공은 허재와 박중훈이었다. 허재는 역대 월드컵 한 경기당 최다득점을 기록, 농구대단치 7회 우승과 MVP3회 수상으로 빛나는 농구 대통령으로 농구계 레전드다.
박중훈은 ‘투캅스’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인정사정 볼것없다’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해운대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영화계 레전드로 두 사람은 용산고 35기 동기동창의 우정을 자랑했다.
박중훈은 “용산고
하지만 허재는 “1986년 깜보 영화 찍을 때, 이후로 처음이다”라면서 두 사람의 오붓한 시간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엄격히 따지면 내가 형”이라면서 박중훈과 티격태격하면서 산길을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은 말을 타고 눈앞에 나타난 범상치 않은 자연인의 모습에 놀라서 얼어붙은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