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종식되면 월드투어를 꼭 하고 싶어요."
데뷔 첫 해 신인상을 휩쓸며 이름값을 톡톡히 한 '대형 신인' 트레저가 데뷔 2년차의 포부와 바람을 전했다.
11일 오후 트레저 데뷔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트레저는 지난해 8월 데뷔, 총 3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반 년 동안 성공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3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점령했으며 음반 판매량도 70만 장을 넘어서며 신인 이상의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데뷔 5개월 만에 야심차게 내놓는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앨범에는 총 12곡(피지컬 음반 기준)을 수록했다. 트레저의 음악적 자신감을 넘어 음악으로 줄 수 있는 위로를 듬뿍 담았다.
데뷔 5개월 만의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해 멤버 지훈은 "이번 앨범은 세상에 많은 분들을 비롯해 트레블메이커 분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드리고자 만들어봤다. 우리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규앨범명에 대해 예담은 "트레저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앨범이다. 우리는 모두 다 소중하고 빛나는 보석같은 존재라는 곡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려 노력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전 뮤직비디오와 달리 판타지 뮤지컬을 보는 듯한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 외에 온전한 신곡은 총 3곡으로 타이틀곡 ‘MY TREASURE’를 비롯해 '나랑 있자 (BE WITH ME)', 그리고 'SLOWMOTION'이 1번~3번 트랙을 나란히 차지했다.
이날 트레저는 타이틀곡 외 애정하는 곡으로 '슬로우모션'을 꼽았다. 이들은 "악뮤 찬혁 선배님이 우리에게 주신 곡이다. 디렉도 봐주셔서 기억에 남는다"면서 "보석함에서 선보인 '미쳐가네'도 수록됐는데, 트레저의 탄생을 알렸던 만큼 의미있고 선물같은 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코로나19 시대에 데뷔해 활동하느라 팬들과 대면으로 만나는 자리 없이 활동해왔다. 정우는 "팬들과 제일 먼저 만나는 순간이 오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팬들 앞에 서는 게 어떤 감정일까 상상만 했었는데 지난해 언택트 공연에서 현장을 메워주시는 팬들의 함성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며 울컥해 했다.
정우는 "처음 느껴보는 감동이었는데 그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고, 우리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시는 "조금이라도 빨리 전 세계에 계신 트레저 메이커를 만나러 가고 싶다. 우리의 꿈인 월드투어를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첫 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독식한 트레저. 이에 대해 멤버 하루토는 "지난 연말부터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는데,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다. 정말 영광스럽고,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에너지 넘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MY TREASURE'는 어렵고 힘든 시기, 듣는 순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다. 앞서 티저를 통해 공개된 'MY TREASURE'의 가사 '더 좋은 날이 밝아 올 거야'
트레저의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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