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코미디언 배정근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의 마지막 신인상 수상자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2021년은 괜찮아, 잘 될 거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언 심문규는 “KBS 시험 5번 봤다. 4번은 떨어지고 5번째 붙었다. 힘겹게 들어가서 ‘개그콘서트’ 무대 서기 위해 몸을 잘 쓰는 개그맨, 슬랩스틱을 해야지 하면서 태권도 3단을 따고 합기도 빨간 띠. 특공무술 3개월, 복싱 한 달, 오목 2년, 장기 4개월을 뒀다. 무대에 올라가서 개그 여러 개를 했는데 반응이 괜찮다. ‘비둘기 마술단’을 배정근과 했는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됐고 반응이 좋았고 개그맨 꿈의 무대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도전장을 내밀 기회가 생겼다. 근데 코로나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배정근은 “2019년도에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는데, 결혼도 했다. 인생이 탄탄대로 일 줄 알았다. 신인상 타면 방송도 여러 개 하고 행사도 다니고 하지 않나. 코로나가 터져서 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님에게 효도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재원은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이 없어졌다. 어쩌면 배
이를 들은 이용식은 “시청자 여러분. 두 친구 이름 기억해달라. 신인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침마당’을 출발선으로 다시 시작하라.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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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