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김선영·장윤주가 형님학교를 접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죽고 못 사는 사이高'에서 전학 온 문소리·김선영·장윤주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문소리·김선영·장윤주가 형님학교에 전학을 왔다. 김선영은 강호동을 보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는 "내가 20대 때 호동이를 봤어. 반했어"라고 운을 뗐다. 이수근은 "얼굴을 안 보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김선영은 "멋있잖아"라며 "100kg 이하는 남자로 안 봐"라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은 더 멋있는 거 같아"라고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중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엄마가 시니어 모델이야"라고 운을 뗐다. 문소리는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시니어 모델 하시고 나서 아팠던 거 사라졌어"라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문소리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소리 언니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머니를 만나게 됐어"라며 "어머니 그날 분위기가 약간 유럽이야"라고 첫인상을 밝혔다. 장윤주는 "소리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워킹을 봐달라고 했어"라며 "내가 어머니 워킹 가르쳐 드렸지"라고 했다.
김선영은 이번에 출연한 영화의 감독이 남편이란 사실을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조심해야 하는 게 불편했다"고 털어놓았다. 문소리는 "감독님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나서 걱정했어. 그래서 선영이에게 물었는데 선영이가 '언니, 그렇게 얘기해서 알아 듣겠어? 너무 부드러워'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선영이가 언니랑 오래 극단을 운영해서 잘 맞아"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남편 장준환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캐스팅을 안하기에 내가 '아예 캐스팅 생각 없으세요? 연기가 맘에 안 드세요?'라고 물었어"라고 했다. 문소리는 "그랬더니 감독님이 '내 인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당신에게 갖다 줄게요'라고 했어"라며 "3초 로맨틱 했어. 그러다가 웬만하면 안 주겠다는 것을 알게 됐어"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의 비밀 연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사귀고 있을 때 친한 사람들이랑 노래방에 갔어. 감독님은 말하고 싶었나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잖아. 내가 문소리랑 사귀면 어떨 거 같아?'라고 했어"라며 "지인들이 반발하니까 자연스럽게 넘어갔어"라고 했다.
문소리는 결혼과 주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양가 25분씩 모시고 스몰 웨딩을 했어"라고 운을 뗐다. 문소리는 "주례를 김동호 위원장님이 봐주셨는데 위원장님께서 '제가 영화계를 대표해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축하 메시지를 갖고 왔습니다'라고 하시며 메시지를 주셨어"라고 털어놓았다.
장윤주는 에스파의 '블랙맘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수만 선생님이 뱀 역할이 맘에 안 들으셨나봐. 그래서 '아는 형님에 나온 키 작고 재밌는 모델 있잖아'라며 나를 지목하셨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분장했는데 5초 나왔나?"라며 "저렇게 짧게 나올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딸이 7세에 했던 충격적인 말을 밝혔다. 그는 "딸에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야'라고 딸에게 말했어. 그랬더니 딸이 '좋아하는 것도 참아. 나도 참고 살아'라고 했어"라고 했다. 문소리는 "선영이 딸이 연기를 잘해"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영화 '1987'에 출연했던 딸을 언급했다. 그는 "딸이 강동원과 김태리를 만났어. 내가 딸에게 '동원 오빠'라고 해보라니까 딸이 '오빠 아니야. 삼촌이야'라고 했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태리에겐 언니라고 했잖아'라고 하니까 딸이 '태리 언니는 언니야. 언니가 12살인데 키가 빨리 컸다고 했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문소리·김선영·장윤주는 형님들과 함께 2교시 아형고&아언고 연합스터디 상황극을 연출했다. 이어 '줄줄이 말해요' '줄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