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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왕자'로 알려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라비 일당은 지난해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 하도록 유인했습니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은 뒤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고, 7번에 걸친 범행 끝에 2천만 원 넘는 돈을 갈취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이 여러차례 이뤄져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도 매우 중하다"면서도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형 집행이 종료된 후 그에 대한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비가 대중에 알려진 건 2013년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하면서입니다. 당시 라비 가족이 콩고에서
라비는 MBC '별바라기', MBN '전국제패',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라비의 동생 조나단 역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