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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빅죠가 수술 중 사망했다. 향년 43세.
빅죠는 지난 6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모 병원에서 체내 염증 제거 수술 도중 사망했다. 빅죠의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0시 예정이다.
빅죠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박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를 통해 빅죠의 사망 소식을 직접 알렸다. 박현배는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내일 오후 장례식이 시작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빅죠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빅죠는 자신의 체중이 320kg이라면서 "현재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또 산소 수치가 너무 낮아졌다. 지금부터 한 달 정도만 치료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박현배는 지난달 27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빅죠 형이) 현재 심부전증과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형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다”고 긴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빅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빅죠의 SNS 등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허망하다", "한달 전만 해도 이렇게 갑자기 가버릴 줄은 몰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마음이 아프다", "갑자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등 갑자기 세상을 떠난 빅죠에 대한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빅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