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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판타집’에서 KCM, 에이핑크 초롱·보미의 판타집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꿈꾸던 집에 살아보면서 앞으로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 고객으로는 가수 KCM과 그룹 에이핑크 초롱·보미가 출연했다. 먼저 고객으로 나선 KCM은 낚시와 캠핑 마니아라고 밝히며 집 안에서 이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집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KCM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집을 짓고 있다. 솔직히 저는 20% 만족한다. 80%는 엄마를 위해서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자식 셋을 혼자 키우셨다. 그래서 나보다는 엄마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KCM의 판타집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캠낚 10초컷 하우스’였다. 커튼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였고, 자신의 집 마당에서 낚시를 하러 갈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 집 앞 마당에서 캠핑이 가능했고, 작은 폭포까지 있어 KCM을 환호하게 했다.
이어 초롱·보미가 고객으로 나섰다. 초롱은 “저랑 보미가 10년 정도 같이 살고 있는데, 내년에 새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취향에 맞는 집을 찾아보려고 한다”라고 ‘나의 판타집’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계속해서 같이 살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이었지만, 원하는 집은 완전히 달랐다. 초롱은 개방감이 느껴지는 화이트톤의 큰 집을 원했다. 반면 보미는 친환경 소재로 된 황토집에 자연을 볼 수 있는 큰 창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보미는 다소 독특한 자신의 취향에 대해 “예전에 활동 때문에 급하게 8~9kg을 감량했는데, 면역력이 약해져서 아토피가 올라왔다. 한약, 스테로이드제를 써봤는데 안 낫더라. 환경이 중요한 것 같아서 그 때부터 황토집을 찾기 시작했다”라고 이유를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공개된 초롱·보미의 판타집은 초롱의 취향인 화이트톤의 집이었다. 넓은 식탁에 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는 집에 초롱은 신이 났다. 다소 시무룩해 하던 보미는 거실에 있는 커튼을 열어본 뒤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황토 별채가 마련돼 있던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자신의 판타집에서 직접 살아보는 KCM, 초롱·보미의 모습이 예고됐다. 이들이 꿈꾸던 집이 고객들에게 100%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trdk0114@mk.co.kr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