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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슈카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측은 ‘슈카의 피 말리는 증권사 썰’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라스’는 새해를 맞이해 있는 복 없는 복을 싹 쓸어모을 4인방 가수 백지영,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 방송인 김새롬, 100만 경제 유튜버 슈카와 함께하는 ‘헌해줄게 새 해 다오’ 특집으로 꾸며진다.
증권사 펀드매니저이자 채권 프랍트레이더 출신인 슈카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서 경제를 주제로 한 토크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 이유, 투자 현황, 서울대 10년 재학 반전 과거 등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슈카는 “신입사원이 됐는데 모니터를 두 개밖에 안 주더라 옆에 있는 친구들은 유리창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니터가 우주선처럼 되어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도 모니터를 여러 개 달라고 했다. 안 된다기에 팀을 바꿨다”라며 뜻밖의 장비 욕심 때문에 경영관리팀에서 자산관리팀으로 부서를 옮겼다고 밝혀 시선을 강탈했다.
슈카는 증권맨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며 “미용실에서 머리하다가 ‘3000억 들어왔다고’”라고 허세를 부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슈카의 이야기에 개그 버튼이 눌린 장동민은 “내가 7000억 보낼 테니까, 나 국밥 사 먹게 5000원만!”이라고 증권맨과 유사한 개그맨표 허세 개그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 슈카는 강심장이 아니면 견디기 힘들어 보이는 증권맨들의 이야기를 공개해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슈카는 “주어진 돈이 100억인데, 여기서 5~10% 손해를 보면 직장을 잃는 거다”라며 “정말 많이 베팅하면 모니터를 못 본다. 일부러 만화책을 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스페셜 MC 장동민은 “만화책을 본다고요? 2000억을 베팅 해놓고?”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슈카는 장동민의 깐족 개그에 진땀을 흘리며 “모
‘라스’ MC들은 슈카가 당황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자, “버티려고만 보는 건 아닐 거 같은데?” “그거 보려고 2000억씩 거는 거 아니냐”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