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김현중 심경고백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김현중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중은 “생활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밝은 사람인데 밝지 않게 되니까 위축된 상황이라서 조금 덜 위축되고 살아갈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그는 전 여자친구와 폭행, 임신 등의 폭로전을 펼치며 5년 간 공방을 벌였고 최근 승소했다.
김현중은 “여러가지 일들이 29살에서 30살일 때다. 물론 내가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책하면서 꿈을 꾼다. 사람들의 비난, 칼 같은 시선들이 계속 압박하다 보니까 친한 사람들, 가족들한테는 털털하게 잘할 수 있지만, 낯선 사람이 있으면 저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않을까 하고 위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들을 연락할 수가 없더라. 내 자체가 피해가 된다는 사람, 나랑 사진 찍혀서 이사람이 좋을 게 없다는 게 지배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활동과 관련해서는 “음악을 꾸준히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밖으로 내비쳐지기가 그러니까. 어느 날 매니저가 대본 하나를 가져다 주더라. ‘장롱’이라는 독립영화였다. 감독님께 대본을 주신 건 감사하지만, 찍을 여력이 안되고 부담된다고 거절했다. 나 아니면 안된다고 설득을 하셔서 카메라 앞에 섰는데 감정이 조금 벅차오르더라.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이건데 그동안
한편 김현중은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살던 중 생명을 구했던 미담도 직접 공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