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이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고은아가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데뷔 23년만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실화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시상식이 끝난 뒤 완벽한 민낯으로 집에 도착했다. 지난 12월 29일 방송된 '2020 MBC 연예대상'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밀대걸레를 들고 "상 받게 될지 몰랐다. 가족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본 방송보다 더 진지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았다는 고은아는 "상을 받으러 올라갔는데 밑에서 선배님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있으니 미치겠는 거다. 내가 자격이 너무 없어서 죄송하고 미안했다. '빨리 내려가야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신인상 후보 영상에 물티슈로 발 닦는 영상이 나왔다. 그런데 앞에 있는 제시가 '왓', '왓더'라고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이 상은 방가네가 만들어 준 상이다. '전참시'에서 우리 집을 예쁘게 내보내 주셔서 받은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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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가네 유튜브 채널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