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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동 KBS 사장. 제공|KB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양승동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여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하면서 사업 손익이 마이너스 1000억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한 적이 있었다. 연말에 추산해 본 결과 다행히도 당기 손익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사업 손익은 당초 편성한 적자폭보다 300억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임직원이 비상한 각오로 비용 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그리고 광고, 콘텐츠 사업 등 수입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라며 “하반기 광고시장이 일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주말 및 일일드라마가 선전했다. 예능에서도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점차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졌다. 통합광고마케팅도 이전 해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콘텐츠사업도 성과를 내서 재전송 및 VOD 협상을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승동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7월 공영성강화프로젝트팀을 설치하고 KBS의 공적책무들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필요한 수신료는 얼마인가를 산정했다. 지난 12월 이사회 상정을 목표로 했다가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돼서 올해로 넘겼다. 이번 달에 공적책무강화 및 수신료 현실화 방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수신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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