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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경이 지영의 엄마 미숙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는 배우 김미경과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경은 "원작소설을 읽어봤나"라는 질문에 "감독님을 처음 만나 그날 출연을 결정하고 책을 구입해 그제서야 읽어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63년생이니까 저런 불합리하고 말도 안되는 시대를 정통으로 지나온 세대다. 어렸을 때 친척집을 간다거나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할 때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일들이 많았다. 사실 지금도 그것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탄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미경은 "(영화 반응에는) 공감과 극단적 의견의 부딪힘이 있는데 그게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조남주 작가가 2016년 발간한 동명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82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을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 지영(정유미)을 중심으로 가부장적인 사회와 여성의 아픔을 그린 이 영화는 젠더 갈등과 엮여 영화화 결정 직후부터 논란을 몰고 다녔다.
김미경은 "나는 이게
한편, JTBC 예능 '방구석 1열'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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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구석 1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