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임원희·이상민·김준호가 돌싱포맨으로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집에 방문한 탁재훈·임원희·이상민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임원희·이상민이 김준호 집에 방문했다. 김준호는 "촬영 갔더니 이혼남들 다 모아 놓은 거야"라며 당시 무확행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탁재훈은 "넌 이혼 4개월 차에 나와서 웃길 생각을 했냐"고 비난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들이 있는지 몰랐다"고 둘러댔다.
이상민은 "선거해서 내가 미우새 반장, 준호가 부위원장이 됐어"라고 밝혔다. 당시 자리에 없었던 탁재훈은 "네가 왜 반장이야"라고 반발했다. 그는 "고정이 아니라고 반장 후보도 못하는 거야?"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임원희는 "두 사람은 지금 반고야?"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수준은 이제 떠났지"라며 "미우새 터줏대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김준호 여동생 김미진의 등장에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진은 "얼마나 있으면 재혼을 해도 돼요?"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그 다음 날 하는 사람도 있어요"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3년 차면 집에서 우연히 물건들이 발견될 때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준호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화장실 갔다 이걸 발견했는데 공개해도 되니?"라고 운을 뗐다. 물건을 본 탁재훈은 "댕댕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결국 이상민은 물건을 공개했다. 이를 본 김준호는 "후배 김지민이 수제로 만들어서 방송으로 팔러 다닌 적 있어. 그때 내가 사줬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믿지 않았다. 탁재훈은 "미우새 고정 된다는 보장도 없고 빨리 떠나는 게 낫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종국은 아버지 김충수 씨를 모셨다. 그는 "결혼기념일인데 어머니한테 뭐라도 해 드리자 싶어서"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충수 씨는 "잘했다"며 "나도 여유가 생기니 하고 싶지만 쑥스럽다"고 화답했다.
김종국은 "이건 정성이 있는 거다"라며 "엄마 얼굴을 그려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어머니랑 결혼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김충수 씨는 "다시 태어나도 너네 엄마랑 결혼하면 좋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근데 아마 결혼 못할 거예요. 어머니가 안 하실 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어머니 암 걸리셨을 때 마음이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김충수 씨는 "'내 복이 여기까지인가'라고 생각했지"라며 "걱정 안 할 수 있나"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충수 씨는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라며 김종국의 조언대로 꽃을 건넸다. 김종국 어머니 조혜선 씨는 "꽃다발까지 줘요?"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른 때도 이렇게 좀 챙겨서 해주지"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김충수 씨는 "진작 이렇게 하면서 살아야 되는데"라며 "나 또한 사랑합니다"라고 쑥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준하는 다양한 막걸리를 가지고 김희철 집에 방문했다. 임원희는 "난 마셔보면 바로 알아"라고 막걸리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준하는 "난 이 막걸리 명인 선생님을 직접 만났다"고 자랑을 이어갔다. 이를 본 김희철은 "둘이 막걸리 미식가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원희는 "막걸리 섞을 줄 아나?"라고 도발했다. 이에 정준하는 직접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막걸리가 터졌다. 이를 본 임원희는 "이게 뭐야"라며 "너의 이론도 터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원희는 자신있게 막걸리를 개봉했다. 하지만 임원희는 분출하는 막걸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준하는 "그렇게 확 따면 어떡해"라며 "이거 스파클링 막걸리야"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임원희와 정준하에게 막걸리 대결을 제안했다. 정준하는 "막걸리 쉽지 않다"라며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그걸 맞혀야지"라고 막걸리 자부심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자신이 광고했던 막걸리를 맞히지 못했다. 정준하는 "모델 했던 것을 틀리면 어떡해"라고 깐족댔다. 이에 임원희는 "두 개 다 모델했었어"라며 "나 왜 성급했지?"라고 자책했다. 결국 정준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