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TOP4 1위를 차지한 안성준의 히스토리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TOP4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가 결승을 앞둔 각오와 함께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경연 뒷이야기를 전하며 힘차게 새해를 시작했다.
이날 김수찬과 김민건이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TOP4의 히스토리가 대방출됐다. 1위를 차지한 안성준은 “지금까지 MVP를 위한 디딤돌이 아니었나”라며 지난 예선을 돌이켰다. 안성준은 예선 지원 영상에서 ‘잡초’를 선곡해서 불렀다.
이후 안성준은 “군대를 나가면 뭘 해야 행복할까, 무대를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마파크에서 무대를 서기도 했다”고 힘든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다른 아들들처럼 걱정하지 않도록 해드려야 하는데, 걱정을 많이 있다. 원래 올해까지만 하고 노래를 안 하려고 했다. ‘트로트의 민족’ 오디션 처음 왔을 때 마음을 비우고 했다”고 절박한 심정을 고백했다.
안성준은 예선 무대에서 ‘오빠는 풍각쟁이’를 선곡해서 노래와 함께 후반부에서 흥 넘치는 댄스로 모두를 열광시켰다. 하지만 그는 “제가 춤을 너무 세게 췄다. 마지막에 헉헉 거렸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끝나고 심사위원들 표정을 보게 됐는데, 미소가 보이더라. 그래도 절반 성공했구나, 무서운 분들을 웃게 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무대를 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와, 어떻게 저희를 뛰어넘는 분이 나왔구나. 신선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안성준은 가장 부담이 컸던 무대로 ‘빈대떡 신사’를 꼽았다. 하지만 그는 안무가들과 함께 칼군무를 선보였고, 매질하는 부분에서는 코믹 댄스와 함께 폭풍 래핑으로 노래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의 뛰어난 실력까지 선보여 이은미도 이 점을 높게 샀다. 결국 안성준은 68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2라운드 최고 점수를 받고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특히 안성준은 업타운 펑키 스타일로 송대관의 ‘해뜰 날’을 흥 넘치는 무대로 새롭게 해석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뉴트로의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했고, 이은미 역시 “안성준이란 브랜드가 완성됐다”고 극찬했다. 안성준은 이은미의 칭찬에 “음악해도 되는구나. 안심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은미는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 본인화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그걸 안성준이 했고 그래서 브랜드의 완성이라고 말한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