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유나가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유나는 1일 인스타그램에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본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유나는 또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맙다.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되겠다.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나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8인조 걸그룹으로 시작한 AOA는 유경, 민아가 계약 종료로 탈퇴하고 초아가 탈퇴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났다. 지난해 7월에는 지민이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것이 알려지며 탈퇴했다. 유나까지 팀을 떠나면서 AOA에는 설현, 혜정, 찬미가 남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유나 SNS
<다음은 유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나예요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직접 어떤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보고 싶기도 하고....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요.
저의 20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때도 있었을 만큼 정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냥 노래가 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어서 뭐든 열심히 했고 뭘 해도 예쁘다 멋있다 말해 준 팬 여러분 덕에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마워요.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될게요
새해에는 모두에게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