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년 새해 소망을 전한 스타들. 유준상 김정은 박혜경 손담비, 안보현 송강 인교진 신성록, 남규리 김선호 박하선 임수향(윗줄 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가고 2021년 ‘하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이 왔다.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속 연예계는 말그대로 초토화됐다. 고난의 보릿고개를 넘고 새해를 맞이해 스타들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희망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 배우 유준상, 김정은, 가수 박혜경, 배우 송강, 안보현, 손담비는 새해 소망으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사진|스타투데이DB |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유준상(51)은 “2021년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작년 한 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셨을 텐데, 올해는 분명 달라질거라 생각한다. 새해에는 스스로의 시간들을 가져보면서 의미 있는 시작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저도 그래보려 한다. 그럼 2021년 새해에도 OCN ‘경이로운 소문’ 속 카운터즈 보시고 힘내시길 바란다.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김정은(46)은 “코로나 시대, 정말 슬프고 화가 나고 답답한 일이다”라면서 “하지만 다들 너무 잘 실천하고 있으니 그래도 잘 견뎌내면 좋은 날이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고 소망했다. 이어 "2021년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남편따라 홍콩에 갈 수도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가수 박혜경(46)은 '고백' '안녕' '레인' '너에게 주고싶은 세가지' '주문을 걸어' 등 히트곡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 가요계를 휩쓸었다. 뜻하지 않은 사업 실패로 인한 소송, 그로 인한 내리막길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는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을 발표했다. 박혜경은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계속 있다. 노래도 발표했는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해 답답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나야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완벽하게 배우 변신에 성공한 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허당 매력을 발산한 가수 겸 배우 손담비(37)는 “하루 빨리 상황이 나아져서, 지인들과도 마음편히 만나 이야기나누고, 여행도 가고 했으면 좋겠다”며 “배우로서의 소망은 새해에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악역 연기의 정점을 보여주며 사랑 받은 배우 안보현(32)은 “2021년 가장 간절히 바라는 소망은 코로나19의 종식이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소망일 거라 생각한다. 하루빨리 종식되어 일상의 소중함도 다시 만끽하고, 2020년 응원해주신 분들을 직접 뵙고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2021년은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안보현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넷플릭스 300억원 대작 ‘스위트홈’ 주인공을 꿰차며 전세계에 존재감을 뽐낸 배우 송강(26)은 “2021년에는 상황이 좋아져서 여행을 다니면서 힐링을 하고 싶다. 배우로서의 송강은 더 감정을 풍부하게 쓸 수 있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는 소년 같은 이미지의 캐릭터들을 많이 했다면 2021년에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 배우 인교진, 신성록, 남규리, 임수향, 박하선, 김선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새해를 맞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스타투데이DB |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배우 인교진(40)은 “‘오! 삼광빌라!’가 중반부로 들어섰는데 끝까지 잘 촬영하고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며 “시청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 냉철한 대기업 최연소 이사 김서진 역을 맡아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신성록(38)은 “2020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면서 “2021년 계획은 올해 코로나 19 때문에 위축되어 있었던 공연도 좀 상황이 좋아져서 했으면 좋겠다. 2021년도 예능인으로서 배우로서 뮤지컬 배우로서 또 다양한 모습 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계속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카이로스’에서 역대급 악녀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가수 겸 배우 남규리(35)는 “2021년은 한 발 더 나아가 저만의 긍정 에너지와 저만의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적으로도, 사람으로도 역할과 캐릭터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고 녹아들어 연기하는, 안주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밝혔다.
tvN 드라마 '스타트업'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선호(34)는 "2020년 한 해,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2020년은 나한테 정말 선물 같은 한해였다. 다가오는 2021년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 2021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려운 시기지만 같이 힘내서 올 한해 잘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부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까지 연타석 흥행을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배우 박하선(33)은 “요즘에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며 일을 즐기고 있다. 칭찬 받고 있을 때, 연기를 꾸준히 하고 있을 때가 감이 제일 좋은데, 지금이 그 때라고 생각해서 계속 연기를 하고 싶고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도 보여드리지 않은 게 너무 많다”며 2021년 활약을 다짐했다.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뽐낸 배우 임수향(30)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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