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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할시, 스티브 아오키, 라우브와 함께 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위버스를 통해 빅히트 레이블즈 합동 콘서트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빅히트 레이블즈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이현, 범주 등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이 여는 첫 번째 합동 공연이다. 레이블 대표 아티스트 중 세븐틴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마지막 퍼포머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 무대를 뜨겁게 펼쳐냈다. 이들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 100%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이며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어진 무대는 해외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마이크 드롭(MIC Drop(Feat. Steve Aoki))',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feat. Lauv))',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로 이어진 레퍼토리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 무대에선 패기 넘치는 뜨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메이크 잇 라이트'에선 슈가와 함께 감미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도 경쾌함 가득한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 이들은 마지막 선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빛나는 '라이프 고즈 온'을 선보이며 코로나모든 이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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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2020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아미 덕분이다. 오늘은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모든 무대가 즐겁고 행복하지만, 오늘이 더욱 특별하다. 많은 분들 덕분에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했다.언제든 지치고 힘들 때 서로의 희망이 되어주자"고 덕담을 전했다.
진은 "2021년을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시작하신 거잖아요. 우리의 노래처럼 365일 좋은 일 가득하길 기원하겠다. 멤버들 아미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정국은 "2020년 여러 일들 겪으며 행복에 대해 생각해봤다. 행복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무대에 올라 여러분을 만나고 노래 들려드리고 이야기 나누는 게 행복인가 싶더라"면서 "언제나 그랬듯 2021년도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자리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M은 "힘들었던 2020년도 지나갔다.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 2021년엔 더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민은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지금을 되돌아봤을 때, '그 때는 이런 시기가 안 끝날 것 같았는데 결국 다 좋아졌다'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항상 빨리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당초 이번 공연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전면 온라인 공연으로 방침을 바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라는 대주제 아래, 'WE', 'RE', 'NEW
psyon@mk.co.kr
사진제공|빅히트 레이블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