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S 연기대상] 강은탁 김유석 박하나 이채영, 일일극 우수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강은탁 김유석 박하나 이채영이 ‘2020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KBS 여의도홀에서 ‘2020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도경완 아나운서와 배우 이상엽 조보아가 진행을 맡았다.
‘비밀의 남자’ 강은탁은 “감사하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의 남자’ 태풍은 삶의 절망 끝에 기적을 만난다. 저에게 그랬다. 작년 한 해 힘들었는데 이 작품 만나면서 의욕을 찾고 도전하게 됐다. 기적 같고 선물 같은 작품이다. 정말 영광이다.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고생하는 연출부까지 감사한 분이 많다”며 “2020년은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다.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한해다. 2021년은 희망으로 시작해서 행복으로 끝나길 바란다. 우리 드라마가 일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가 뭐래도’ 김유석은 “연기를 처음 배울 때 집중된 현장과 상대 배우에게 나온다고 했다. 그게 쉽지 않다. 이 작품을 통해 그게 실현됐다. 그 어떤 상황과 어려움 속에서도 화를 내거나 짜증내는 사람이 없다. 지각 하는 사람도 없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건 행복하다. 감독님 감사하다. 매주 출산의 고통을 느낄 작가님 감사하다.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 감사하다. 제자들과도 기쁨을 나누고 싶다. 가족들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어머니께 영광을 바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위험한 약속’ 박하나는 “큰 상 감사하다. 용기가 필요한 작품이었다. 믿고 캐스팅해 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선후배들 감사하다.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연기한 이후로 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기한다는 이유로 소중한 사람을 못 지켰다. 시간이 있어도 볼 수 없는 지금이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많은 분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오길 바란다. 의료진분들 너무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비밀의 남자’ 이채영은 “감사하다. 이 상을 받기 위해 작년에 KBS 왔고, 2021년에 받았다. 1년이 걸렸다. 많이 축하해달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감사하다.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믿고 서포트 해주는 소속사 감사하다. 남은 촬영분도 열심히 하겠다. 배우로서 자세 알려주는 선배님들 감사하다. 가족들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2020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는 무관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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