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S 연기대상] 이신영 이한위, 연작 단막극상 "내겐 이 상이 대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신영 이한위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 단막극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KBS 여의도홀에서 ‘2020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도경완 아나운서와 배우 조보아가 진행을 맡았다. 1부는 스페셜 MC 김강훈이 함께했다.
‘계약우정’ 이신영은 “부족한데 이런 뜻깊은 상 주셔서 영광이다. ‘계약우정’은 저에게 친구 같은 존재다. 제가 가장 고민 깊은 시기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어느 자리에 서든 빛을 발할 수 있게 해주는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 팬들이 SNS를 잘 안 하니까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건강하게 사는지 궁금해하더라. 잘 살고 있다. 시상식 끝나고 SNS로 찾아뵙겠다. TV 시청하고 있을 어머니 아버지 형 사랑하고 존경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이한위는 “제가 상을 다 받는다. 캐스팅되는 것도 영광인데, 상을 받게 됐다. 1983년도에 KBS를 통해 데뷔했다. 돌이켜보면 그때가 태평성대였다. TV문학관이나 드라마 시티나 각종 특집 단막극이 있었다.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시금석이었다. 저에게도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 작가님 감독님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들, 광주에서 감금되다시피 있는 노모 힘을 내달라. 장모님 감사하다. 우리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저에겐 이 상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2020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는 무관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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