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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방송화면 캡처 |
'수미네반찬'이 2020년 마지막을 따뜻한 밥상으로 마무리했다.
31일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먹을 수 있는 연말 밥상 레시피를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소띠 해를 앞두고 선정된 재료는 소꼬리였다. 김수미는 소꼬리 선물 세트를 우승 상품으로 두고, 제자들이 잘 따라오길 바란다고 내걸어 눈길을 모았다. 그렇게 시작된 첫번째 요리는 묵은지소꼬리찜이었다. 양념한 소꼬리를 묵은지와 양파로 감싸서 끓이는 레시피로, 예쁘게 플레이팅을 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심사결과 꼴찌는 이연복, 1등은 홍석천이 차지했다.
두번째 음식은 돼지감자로 만든 깍두기였다. 마음껏 원하는대로 썰은 돼지감자에 양념을 더했더니 금방 만들 수 있었다. 돼지감자깍두기를 먹은 제자들은 "식감이 최고다", "마치 무같다"면서 놀라워했다. 돼지감자 깍두기 1등은 이특으로 정해져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마지막 반찬은 묵은 김을 활용한 김장아찌였다. 간장양념과 씨를 뺀 건고추로 버무린 김장아찌는 독특한 맛을 자랑했다. 짭쪼름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시켰다. 제자들은 손수 김에 양념을 꼼꼼하게 바르면서 묵은김 장아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정해진 1등은 이연복이었다. 이윽고 맑은 국물 통한치찌개까지 완성해 최종 1등은 이연복과 홍석천이 차지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냉장고 털이 시간이었다. 이연복 셰프는 남은 치킨을 활용한 즉석 깐풍기를 만들었고, 이특은 와플팬을 활용한 냉동식품 요리를 공개했다. 하지만 연달아 실패를 거듭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레토르트 황태국과 누룽지로 해장에 딱 어울리는 탕을 끓였다. 새해를 앞두고 김수미는 "밥심으로
한편 tvN '수미네 반찬'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으로 국민들을 위로하러 나선 국민 엄마 김수미! 갓 지은 뜨끈한 쌀밥에 국과 김치, 소박한 반찬이 올랐던 한상차림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고 단출하지만 정이 넘치는 엄마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