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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하니가'달리는 사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하니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달리기는 삶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끝이 없어 보여도 맨 뒤에 있어도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도 그래서 쉬어갈 수밖에 없더라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달리기 속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많은 한계들이 힘들고 괴로운 그 모든 시간들이 실은...전부 달리기라는 것에 감사하며.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식으로 걷고 싶을 땐 걷고 뛰고 싶을 땐 뛰면서 소중한 우리의 순간 순간들을 달리자. 달려보자. 사랑하자. 사랑해보자. 살자. 잘 살아내 보자. 우리"라고 덧붙였다. 30일 종영한 Mnet 예능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의 PD와 작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했다.
하니는 "방송을 보는 내내 제작진분들의 애정이 느껴져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소비되지 않고 따듯한 '달리는 사이'의 품 안에서 한 사람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마음껏 살아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는 내내 힐링이었어요. 웃기도 울기도 했습니다", "시청자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멋지다 안희연"이라고 반응했다. '달리는 사이' 크루 선미도 댓글로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Mnet 예능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크루가 되어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30일 막을 내렸다.
<다음은 하니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달리기는 삶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끝이 없어 보여도 맨 뒤에 있어도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도 그래서 쉬어갈 수밖에 없더라도.
달리기 속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많은 한계들이 힘들고 괴로운 그 모든 시간들이 실은...전부 달리기라는 것에 감사하며.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식으로 걷고 싶을 땐 걷고 뛰고 싶을 땐 뛰면서 소중한 우리의 순간 순간들을 달리자. 달려보자. 사랑하자. 사랑해보자. 살자. 잘 살아내 보자. 우리.
amor 달리기. amor 나. amor 너. amor 우리. amor 달리는 사이. amorfati.
피디님들. 박소정 최춘화 서효정 변상희 이다정 이유경 안현우 하영
작가님들. 오정 윤정현 송가영 이지희 백지은.
방송을 보는 내내 제작진분들의 애정이 느껴져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소비되지 않고 따듯한 '달리는 사이'의 품 안에서 한 사람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마음껏 살아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리자 달달구리.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하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