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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의 갑질 주장에 휩싸였던 배우 신현준이 2020년을 돌아봤다.
신현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듀 2020. 돌아보면 우리가 보냈던 시간 중에 헛된 시간은 없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는 죽을 것 같이 힘든 시간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었고, 그런 시간 속에서도 작은 행복에 더 큰 감사를 누리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린, 그런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 이번 힘든 시간을 통해 피아가 식별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음을 굳게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가족의 든든함을 다시한번 느꼈던 고마운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 주심에 감사하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고 감사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지난 7월 전 매니저 김모 대표의 폭로로 갑질과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신현준과 김모 대표는 서로를 명예훼손 혐의로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고발장을 반려했다. 신현준에 대한 김모 대표의 명예훼손 고소 사건 역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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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현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