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 유아가 속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어제(30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달달구리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거리 코스 도전을 마친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활동했던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유아가 달리기 여행을 떠나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있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유아는 '버겁다고 느꼈을 때'를 묻는 질문에 "매일 매일 그런 생각을 했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제가 조금 독특하다는 소리를 가끔 드는 것 같은데 그게 제 성격인데 그 말이 어린 나이에 상처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의욕을 다 잃어버리고 자신감이 떨어진 적이 있었다. 내가 남 앞에 서서 뭔가를 하는 게 다 잘못된 건가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영상을 보던 선미는 유아를 향해 "불안한 눈빛이 없어졌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유아는 "저 때만 해도 '나는 괜찮아야 해', '나는 괜찮으니까' 하면서 했던 것 같은데 진짜 엄청 바뀐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남들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거를 하는 거, 나의 생각을 인정해주는 거, 그리고 그렇게 해도 괜찮아라는 걸 나를 위하는 마음을 처음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늘 눈치보면서 사는게 너무 익숙하고, 늘 나를 숨기면서 살고 내가
이와 함께 "너무 모두 다 감사한 게 나란 사람이 너무 많이 변했다. 제가 너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행복해지겠다, 더.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