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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영탁이 겨울하면 아픈 이별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멤버들이 겨울하면 생각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탁은 "겨울하니까 생각나는 게 아픈 이별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연습생 처지였고, 상대 부모님께서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딸의) 짝을 원하셨다"라고 말을 이었다.
영탁은 "그래서 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했다. 만나니까 그 친구가 '우리는 이제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갈 때 헤어지더라도 국밥은 먹고 가자고 말했다. 국밥을 먹으면서 서로를 딱 보는데 눈물이 흐르더라. 별 말은 안해도 쳐다보면 느낌이 있잖나. 우리 둘다 서로 노력은 했으니까. 그랬는데도 안되니까. 나중에 그 친구가 짝을
이야기를 마친 그는 가수 박민규의 노래 '겨울이야'를 애절하게 열창했다. 영탁이 자신의 이별 경험을 토대로 직접 작사한 발라드곡이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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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