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영남이 그림 대작 무죄판결 소식을 전했다.
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 MC로 딘딘이 활약을 펼쳤다.
이날 7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이슈의 중심에 있는 파격의 아이콘 조영남이 출연해서 그림 대작 무죄 확정 소식을 전했다. 조영남은 “무죄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 걸렸다. 한국 법 체계가 그렇다. 항소해서 2심받고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받았다”며 항소 이후로 기다림이 길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관례상 그렇다. 기소당하고 방송하는 분도 계시다”고 지식을 뽐냈다. 이어서 김구라가 “어떻게 저보다 더 모르시냐”고 디스자, 조영남은 “다시 갔다 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영남이 “정치에 나가지 그러냐”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저는 방송이 더 좋다”고 받아쳤다.
특히 조영남은 ‘라디오스타’의 출연을 망설였다면서 “대본에 나온 질문을 그대로 하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제가 대본에 없는 질문을 하겠다”라며 “천재는 친절할 수 없는 건가”라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영남은 “군포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께 물어보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영남이 형은 가두려고 하면 안 된다”고 응수해 재
계속해서 조영남은 “대본에 있는 걸 자기 언어로 말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구라의 설명을 듣고 “내가 잘못 알았다. 방송 그만 두겠다”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