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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등극했다.
지난 29일 박원숙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에는 '아니 정동원이 나에게?! 선물 언박싱♥♥/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원숙은 "즐거운 일이 있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정동원 군! 아주 특별하게 애정을 갖고 잘되길 바라는 정동원 군에게 내 마음이 전해졌는지 동원 군의 할머니와 고모가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다녀가셨다. 그때 사정이 있어서 못 만났지만 나름대로 컵 같은 기념품을 (직원을 통해) 전해드렸다. 그랬는데 그로부터 한 두달 후 정동원 할머니께서 카페를 다시 방문해서 제게 선물을 주고 가셨다. 그 선물을 언박싱해보겠다"라고 말하며 종이 가방을 내보였다.
박원숙이 가방에서 첫 번째로 꺼내든 물건은 2021 탁상달력. 달력을 한 장씩 넘기며 정동원의 사진을 감상하던 박원숙은 "너무 잘생기고 노래도 잘한다. 재치도 있고 성격도 쾌활하다. 얼굴도 점점 더 예뻐지고 멋있어지고 아주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방에는 마스크 스트랩과 정동원 얼굴이 새겨진 머그컵, 응원용 스카프도 있었다. 정동원의 고향인 하동의 녹차 쿠키 세트도 담겼다.
박원숙은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 트로트왕자 정동원'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연두색 포스터를 들고는 "옛날에 왕자가 태어났어도 정동원 군만큼 사랑을 받을까? 아닐 것 같다"라며 '찐팬' 면모를 보였다. 포스터 뒷면에는 정동원의 고모가 박원숙에게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선물 언박싱을 마친 박원숙은 "방송에서 정동원 군을 많이 본다. 나이차 많은 형들하고 밝게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걸 보면 너무너무 좋다. 정동원은 타고난 재능도 많지만 그런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사랑이라는 게 있다. 내가 트로트를 좋아하면서 동원 군과 영탁 씨를 참 좋아했는데 그 첫사랑이 무섭다. 그 어떠한 훌륭한 가수가 나온다 해도 그 첫사랑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다. 앞으로도 (동원 군이) 올바르게 자라길 바란다. 계속 끝까지 동원 군을 할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사랑하겠다. 정동원군 할머니와 고모 선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은 지난 6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에서도 "게스트로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게스트로 왔으면 좋겠다. 정
누리꾼들은 "박원숙 님. 역시 사람 보는 눈이 높네요", "박원숙 선생님 마음이 제 마음과 똑같네요", "정동원 왕자님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마음 정말 따뜻하네요"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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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