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역사 강사 출신 방송인 설민석을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편집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MBC는 30일 오전 '2020 MBC 방송연예대상' 공식 홈페이지에 전날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 소개 영상에서 설민석의 모습을 편집하지 않은 데 대한 해명을 했다.
MBC는 "제작진은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논란에 대해 확인했다. 설민석이 참여한 대상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방송에 나갔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설민석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29일 오후께 이를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와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제작진은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씨의 논란에 대해 확인했습
설민석씨가 참여한 대상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설민석씨 출연 VCR이 방송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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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20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