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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올해 KBS의 체면을 세운 ‘한번 다녀왔습니다’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몇 관왕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2020 KBS 연기대상’이 31일 도경완 아나운서, 배우 이상엽 조보아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 주말극과 일일극의 활약 덕에 KBS는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었다. 지난해 지상파 미니 시리즈 최고 시청률 23.5%를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 이후 KBS 평일 미니시리즈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본 어게인’ ‘영혼 수선공’ ‘그놈이 그놈이다’ ‘포레스트’ ‘출사표’ ‘도도솔솔라라솔’ 등 시청률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한 것. 반면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와 ‘오 삼광빌라’와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비밀의 남자’ ‘누가 뭐래도’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종영한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사랑과 가족애를 녹여내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사돈 커플’ 이상이 이초희를 시작으로 ‘연상연하 커플’ 오윤아 기도훈, ‘재결합 커플’ 이상엽 이민정 등 다양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렇기에 ‘한번 다녀왔습니다’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가 관심거리다. 배우 천호진 차화연은 ‘한번 다녀왔습니다’의 중심을 잡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현재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은도 천호진과 극 중 어릴 때 헤어졌다 재회한 남매를 차지게 소화하며 활약했다. 이상이 이초희 이민정 이상엽 역시 감정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터.
실제로 시청자들의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베스트커플상과 네티즌상에도 이상엽 이상이 이
‘2020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방송된다.
skyb1842@mk.co.kr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