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시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워킹데드`처럼 시즌10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제공|넷플릭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이시영은 ‘스위트 홈’을 촬영하며 외롭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다른 배우와 붙는 신이 많이 없어 아쉬웠다고 했다.
그는 “같이 촬영하는 인물이 이도현 빼고는 없었다. 제가 조금 외로운 캐릭터이기도 했다. 다른 배우들과는 촬영 끝나고 더 친해졌다. 촬영 전에는 이 시리즈물이 주는 긴장감도 있고 해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 안 하고 찍었다. 다른 배우들은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더라. 난 같이 붙는 신도 없었고 촬영할 때도 만난 적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트홈’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이도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시영은 이도현에 대해 “‘스위트홈’에서 가장 많이 마주쳤다. 감탄하면서 했다. 왜냐면 실제 성격이랑 너무 다르다. 보통 본인의 성격이 반영되기 마련인데, 도현이는 예의 바르고 굉장히 섬세하고 착한 친구다. 그래서 어떻게 냉정한 연기를 할 수 있는지 몇 번 물어보기도 했다. 도현이에게 많이 배우며 작업했다. 실제로 마음 따뜻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시영은 ‘스위트홈’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확정된 건 없지만 시즌2가 가능하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면은 저 역시도 궁금하다. 아무것도 모른다. 과연 뱃 속의 아이는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며 “시즌제를 해본 적이 없다. 그렇게 된다면 의미가 깊을 것 같다. 오래 시즌이 이어지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만큼 사랑받았다는 이야기니까. ‘워킹데드’처럼 시즌10까지 가면 좋겠다. 감사하게 참여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
↑ 이시영 `액션 특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공|넷플릭스 |
복싱에 빠져 선수로도 활동했던 이시영에겐 ‘액션 특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배우로서 장점과 단점이 있을 터.
이시영은 “아직은 액션을 더 많이 하고 싶다. 왜냐면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다. 가능하다면 더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액션을 찍고 싶은게 제 마음이다. 이렇게 기회가 온 것도 감사하다. 이제 뭔가 좀 더 다른 액션을 할 기회가 온다면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고 싶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담보다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액션 배우’로서 더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몸을 만드는 일은 힘들지만, 작품에 들어갈 때는 모든 걸 쏟아붓는다는 이시영. 복서이자 유튜버, 또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오래오래 ‘배우’로 남고 싶다고 했다.
“저도 신기해요. 뭔가를 도전하려고 한 건 아닌데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매료돼서 뭔가 시작하게 된 거예요. 처음부터 도전해보자는 마음은 아니었어요. 몸을 만들기 위해 러닝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