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 이윤석이 라디오 우수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사회는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맡았다.
이날 라디오 우수상은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이지혜와 MBC 표준FM '주말하이킥 이윤석입니다' 이윤석에 돌아갔다.
이지혜는 "샵 해체 후 혼자 되고 방송 너무 하고싶었다 기회 없어 힘든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 주셔서 목숨 다해서 열심히 했다. 청취자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초심을 잊지않고 열심히 늘 하고 싶었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아이 낳고 안좋은일(둘째 유산) 있었을 때도 라디오 지켰다. 힘 내서 초심 잡고 할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이 저를 만나서 너무 힘들다. 우리 남편 너무 고맙다. 유튜브서 딸을 많이 팔아먹는다 딸 태리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방송 30년만에 처음으로 혼자 진행한다. 일생을 엎혀서 방송하다가 혼자 하려니 겁이 났다. 혼자 해보니 의외로 잘한다. 여러분 믿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은 어머니과 최고의 선택은 아내, 최고의 선물을 아들이다. MBC 라디오는 가족이다. 고맙다"고 말했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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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