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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대한민국 최고의 팔씨름 달인들을 다시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교양 ‘생활의 달인’에서는 최고의 대한민국 팔씨름 달인들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상을 초월하는 근력을 선보였던 '팔씨름 달인들'을 다시 만나봤다. 먼저 팔씨름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인 김지민(19세) 달인을 만났다. 그는 어른들도 1초 컷으로 넘기는 놀라운 힘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어 무쇠 가마솥을 당겨서 솥뚜껑이 뽑히는가 하면 1.4톤 트럭의 뒤를 가볍게 들고 방향까지 조정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김지민 달인은 “세계 대회 나가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는 게 목표”라고 소망을 밝혔다.
또한 왼팔의 괴력자 심승호 달인도 인사했다. 그는 놀라운 왼팔 힘으로 하루 꼬박 운동만 하는 보디빌딩 선수 두 명까지 한 방에 힘으로 넘겼던 바. 이번에도 14톤 트럭을 왼팔 하나로만 끌어서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특히 그의 직장 동료는 “깜짝 놀랐다. 굉장히 조용한 사람인데, 방송 보고 괴력을 보여서, 멀리 해야겠다”면서 웃으며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이에 심승호 달인은 “동기부여가 돼서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 꾸준히 열심히 운동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한다”고 여전한 근황을 전했다.
이후 그는 바벨 대신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성 두 사람을 드는 한편, 두 사람을 등에 매달고 턱걸이까지 선보여 감탄을 모았다. 상,하체 모두를 써야 하기에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기 때문.
이어서 심승호 달인은 “저도 직장인데, 여러분도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을 거다”라며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 취미를 즐겁게 하시라. 직장인분들 파이팅”이라고 인사했다.
이서서 로스쿨을 다니던 이태경 달인도 만났다. 그는 “1년 더 공부하고 변호사 시험 봐야 해서 공부하면서 지냈다”면서 “제 목표가 세계 팔씨름 챔피언인데, 변호사 중에서는 팔씨름이 가장 세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방송 이후 주변에서 이태경 달인에게 매달려 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남자는 불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태경 달인은 도전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자로 팽팽한 승부를 선보였던 이준영 달인을 꼽았다. 그는 “팔씨름을 한 분이 아니라, 기본 신체 조건 갖고 하는데도 되게 강했다”면서 스포츠 모델 출신의 이준영 달인에 대해 감탄했다.
심승호 달인은 천안의 트레이너로 일하는 박병무 달인을 최고의 도전자로 꼽았다. 그는 “기술은 몰라도 힘 자체는 팔씨름 선수 급이구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달인들이 인정한 이준영 도전자와 박명무 도전자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스포츠 모델인 이준영 도전자는 파인애플을 그 자리에서 으깨는 괴력을 선보였고, 박명무 도전자는 칼로 썰기도 힘든 단단한 무를 그 자리에서 두 동강내서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에 맞선 이준영 도전자 역시 양은냄비를 종이장처럼 찢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무 도전자는 프라이팬을 역시 손으로 찢어내서 지켜보는 이들을 경악케 할 정도였다.
결국 이준영 대 박명무 도전자가 팔씨름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준영 도전자는 순식간에 힘을 써서 1라운드를 이겼고, 2라운드 역시 승리를 거뒀다. 박명무 도전자는 “진짜 대단하시다. 힘도 좋은데, 순발력이 좋다”고 이준영 도전자의 팔씨름 힘을 칭찬했다. 이에 이준영 도전자는 “운동을 많이 하는 건 아니고, 무거운 중량을 많이 드는 편”이라고 전했고 “좋은 추억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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