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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탁재훈·이상민·김종국가 웃음 넘치는 대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뢰성을 확인하는 대출 테스트를 실시한 김수미·탁재훈·이상민·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탁재훈 사무실에 방문했다. 탁재훈은 "남의 사무실에 먼저 들어와 계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김수미는 "인테리어가 왜 그래. 곰팡이 냄새에 난방도 안돼"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상민과 김종국이 사무실에 방문했다. 김종국은 "사채 사무실이야?"라며 "내가 본 건달 사무실이 이렇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탁재훈을 위해 고사상을 준비했다. 탁재훈은 "사무실 얼마나 잘되려고 이렇게"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수미는 진심을 다해 탁재훈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탁재훈·이상민·김종국을 위해 진수성찬을 대접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수미는 결혼하지 않는 김종국을 걱정했다. 탁재훈은 "제가 알기로는 혼인신고는 돼 있고 미우새 계속하려고 안 밝히는 거야"라고 루머를 투척했다. 이상민은 "친했던 사유리가 최근에 애를 낳았잖아요. 그걸 보면서 복합적인 생각이 나더라고요"라며 "제가 지난 주에 정자를 얼렸어요"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냉장고에 얼렸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너네 절친들한테 전화해서 돈 빌려봐"라고 신용 테스를 제안했다. 김종국은 "제 주위에 돈으로 제일 여유 있는 분"이라며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장훈은 흔쾌히 김종국의 도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를 본 탁재훈도 서장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탁재훈은 "종국이는 빌려주고 난 안 빌려줘?"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상민은 하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상민의 부탁을 들은 하하는 "5천이요?"라며 "4천 안 되나?"라고 흔쾌히 도움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수미는 유재석에게 2억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2억 빌려주면 내년 말에 갚을 수 있어"라고 연기를 이어갔다. 이어 "너 프로그램에 나 한번 불러 출연해줄게. 그리고 2억 넣어"라고 덧붙였다. 결국 유재석은 "녹화 중이신 거 아니에요?"라고 눈치채며 실패로 끝났다.
한편 이상민은 미우새 모임 반장을 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동장도 한 달에 얼마씩은 주잖아?"라고 반장 인건비를 주장했다. 김희철은 "본인 사리사욕 챙기려고"라고 지적했다. 김준호는 "제가 장을 좋아한다"라고 자기 PR을 시작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준호 형은 언제 나갈지 모르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이 집을 모임 장소로 제공하겠습니다"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상민은 "여러분의 잘못 선택한 길을 항상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공약을 밝혔다. 오민석은 "저는 어렸을 때 학생회장이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희철은 "사람들이 욕심 없는 척 하면서 다 얘기한다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상민이 한 표 차이로 김준호를 제치고 모임 반장에 당선됐다. 박수홍은 "준호가 고정됐으면 좋겠는데 간당간당하네"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상민은 "모임에 관한 건 준호가 잘할 거 같아요. 준호를 부단장이나 총무로 임명할까 한다"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이왕이면 부위원장으로"라며 장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민석은 이사 준비에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이사를 돕기 위해 집에 방문했다. 오민석은 "저희 친형이 내년 초쯤에 외국으로 나가게 돼서 어머니를 챙겨야 할 거 같다"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너무 아쉽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오민석 이사를 돕기 위해 남창희를 불렀다. 남창희는 현주엽과 함께 오민석 집에 등장했다. 이에 오민석은 "어렸을 때부터 팬이에요"라며 "농구대찬지 고연전 때부터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사를 마친 멤버들은 중식을 주문했다. 현주엽은 "짬뽕 국물을 짜장에 살짝 넣어 먹으면 맛있는 거 아시죠?"라며 "특히 이렇게 배달음식 시킬 땐 면이 나중에 불잖아요? 짬뽕 국물을 한, 두 숟가락 넣으면 잘 풀리고 더 맛있어요"라고 팁을 전수했다. 이어 "탕수육을 소금에 찍어 드세요"라고 팁을 더했다.
현주엽은 농구대잔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의미 없었고 다 이상민 보러 왔지"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오민석은 "비주얼은 연대가 괜찮았지"라고 첨언했다. 이에 현주엽은 "고대 비주얼은 어떤데? 되게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