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나귀 귀` 현주엽·허재·정호영·송훈·박광재, 8번째 맛지도 나주 방문...소고기 김장 김치 기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현주엽 일행이 나주 소고기 김장 김치를 기획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8번째 맛지도 나주에 방문한 현주엽 일행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훈은 허재를 위해 갯장어라면을 준비했다. 갯장어라면을 맛 존 허재는 "이게 뭔 맛이야?"라고 반응해 송훈을 당황하게 했다. 허재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보약이죠. 갯장어에 장어 국물이라 보양식으론 최고인데 아침으론 부담스러웠다"라고 밝혔다.
현주엽은 아침부터 소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허재 형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재는 "살짝 짜증났다. 아침부터 고기라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 일행은 다음 맛지도 장소인 나주에 방문했다. 현주엽은 "배추를 수확해서 김장을 하고 먹는 것까지"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허재는 "난 갈 거야 서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주엽 일행은 소고기 김장 김치를 위해 배추 수확을 시작했다. 허재는 "이 정도면 나주에 있는 사람들 다 먹어요"라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주엽은 "죄송해요. 이 정도인지 몰랐어요"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정성우 선수의 집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김 감독은 "구미까지 왔는데 인사 드리고 가야지"라고 장 선수 어머니에게 말했다. 이에 장성우 선수는 "저도 약속이 있는데 다 망쳤죠"라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장성우 선수 가족들은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를 위해 진수성찬 식사를 대접했다. 윤 코치는 끊임없이 고기 먹방을 진행해 장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 선수 가족들과 함께 장성우 선수의 지난 경기를 관람했다. 김기태 감독은 "성우는 이미 저의 아들이죠"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임성빈 소장은 직원들을 데리고 가구 물류 창고에 방문했다. 임 소장은 "신입 사원 교육 겸 타 부서 일 경험을 위해 방문했습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임 소장은 "고객한테 나가기 전에 항상 검수를 해. 정말 꼼꼼하게 해야 돼"라고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임성빈 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임철순 화백 사무실에 방문했다. 임 소장은 "저희 아버지는 피터팬이다"라며 "저의 인테리어 감각은 아버지 영향이 컸다"고 존경심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임성빈 소장은 직원들에게 회사의 역사를 열심히 설명했다. 그는 "여기가 우리 회사를 잉태시킨 곳이다"라며 "자궁 같은 곳이다"고 말했다. 인턴 직원은 "입사 한 달 반 정도 인데 회사 연대기를 세 번 정도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임철순 화백은 아들 임성빈 소장가 회사를 그만 둔 당시를 회상했다. 임 화백은 "(아들이) '대기업에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없다'며 회사를 그만 뒀을 때 속으로 '건방을 떠네' 생각했지"라며 "창의성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 두는 게 어딨어"라고 밝혀 임 소장을 당황하게 했다.
임철순 화백은 "화실 창고에 사무실을 낸다고 할 때 '왜 그럴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 화백은 "어렵더라도 노력하는 삶을 존중해줘야겠다"며 임성빈 소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