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신2 강문경 서주경 사진="트롯신이 떴다2" 방송 캡처, 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그는 자신을 믿고 묵묵하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스승이자 소속사 대표인 가수 서주경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TOP6 배아현, 최우진, 강문경, 한봄, 손빈아, 나상도의 결승전 무대가 꾸며졌다.
트롯신들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와 자신이 선곡한 자유곡 무대, 총 2라운드로 결승전이 진행됐으며 트롯신의 점수와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최종 우승자의 주인공은 강문경이었다. 순간 시청률은 무려 18.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까지 기록했다.
사실 방송에 출연하고,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그는 7년이란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판소리를 전공했고, 갑자기 진로를 변경하는데 금전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은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당돌한 여자’ 서주경이었다. 서주경은 강문경을 위해 강의료도 받지 않고 노래를 가르쳐 줬다.
강문경은 한 방송에서 “오랜 무명 세월을 보내는 동안 소속사와 서주경 선배님께서는 단 한 번도 압박을 주지 않았다”며 “오히려 어머니의 유방암 수술로 힘들었을 당시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줬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강문경은 스승 서주경과 무명의 길 터널을 지나온 끝에 결국 ‘트롯신2’ 우승이란 값진 선물을 거머쥐게 됐다. 처음엔 수줍은 인사로 트롯신들의 걱정 아닌 걱정을 불러일으킨 그였지만, 이후 전공인 국악을 바탕으로 구성진 꺾기와 쭉쭉 뻗어 나가는 고음으로 안방을 홀리는데 성공했다.
인생 역전 드라마에 주인공이 된 강문경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자고 하며, 흔들리지 않으신 부모님께 감
한편, ‘트롯신2’는 최고 시청률 18.7%, 13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쓰며 시청자와 함께했다. 오는 30일 수요일 밤 9시 감독판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