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디오스타’ 안영미와 김구라가 700회를 맞아 듀엣 무대를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700회 특집을 맞아서 전MC 윤종신, 유세윤, 규현과 함께하는 '라스 칠 잔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영구 커플'이란 별명을 얻은 김구라-안영미가 700회 특집을 맞아서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김구라는 “영미 혼자 맡기기 불안해서 나를 끼워 넣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안영미가 “잔치 분위기를 내려고 ‘웬 위 디스코’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무리 해도 제가 박진영만큼 춤을 못 춘다. 춤이 되는 영미한테 민폐가 되니까”라고 대답했다. 안영미는 “그래놓고 ‘그대 안의 블루’를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유와 임슬옹의 듀엣 곡인 ‘잔소리’를 선택했다고 뜻밖의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안영미가 “하나도 흥이 나지 않는다”고 하자, 김구라는 “넌 춤을 나중에 추라고”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구라는 노래에 앞서 “여러분의 잔소리를 약으로 생각하겠다”고 선곡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국진이 무대를 마친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