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종신, 母 위독해서 ‘이방인 프로젝트’ 강제종료→ “7월 귀국, 9월 돌아가셔”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 일정을 일찍 접고 온 근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7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MC 윤종신, 유세윤, 규현이 함께하는 '라스 칠순잔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국진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빨리 마치고 있다”고 윤종신의 그간 활동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윤종신은 “7월에 어머니가 위독하셔서 돌아오게 됐다. 그러고 나서 9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어머니가 코로나 걸리지 말고 들어오라고 한 거 아니냐”라고 훈훈하게 정리했다.
윤종신은 외국인들 속에서 음악 활동한 경험에 대해 “처음 느껴본 시선이었다”면서 “미국의 텍사스를 시작해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을 돌아다녔다. 미국 다 돌면 유럽으로 가려고 했다. 북쪽으로 다 돌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왔다”고 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미스터 추도 만났잖나”라고 추신수와 윤종신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윤종신은 “(자가 격리로) 미국 주택 구조에 대해서 바삭하게 알게 됐다”고 찐입담을 뽐냈다. 이에 김구라가 “아티스트는 어느 곳에서도 영감을 얻어야 되지 않냐”고 하자, 윤종신은 “대신 사람을 못 사귀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윤종신은 야외에서 찍은 영상이 그대로 S생명의 광고로 사용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걸로 1년 경비를 다 뽑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세윤도 “그림이 너무 예쁘더라”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