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짭구(25)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던 BJ 유화(21)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며 법적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BJ 유화는 지난 2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올려 "며칠전 있었던 일에 대해 충격을 받으신 팬분들께 영상이 아닌 글로 해명아닌 해명을 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BJ 짭구의 데이트 폭력을 언급했다.
BJ 유화는 "더이상 불미스러운일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아 고민하다가 결정하게됐다"면서 "공지글에 두서없이 적다보니 그당시 글을 보신 분들 입장에선 당연히 불편하다고 느끼셨을텐데 이 부분 정말 죄송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일이 발생한 이유를 추측하시는 분들과 확정지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과 전혀 연관이 없기에 억측성 루머나 비난은 삼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J 유화는 또 "그분과 대화를 통해 법적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저의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앞으로의 연인관계는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했다"고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현재 상처부위도 차차 치유되고 있고,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심적으로도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너무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2021년도에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노력하는 BJ 유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BJ 유화는 지난 10일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다시는 엮일 일 없어요. 죽기 싫어요"라는 글과 함께 입술에서 피가 나는 모습과 목에 상처가 남은 모습 등을 공개하며 데이트 폭력을 알렸다.
BJ 유화는 BJ 짭구에게 목까지 졸리는 등 폭행을 당하던 중 행인들의 도움을 받았고 BJ 짭구는 폭행을 말리려는 사람들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려고 해 제압 당했다고 주장했다. BJ 유화는 "그분이 아마 맞은 사진 당한 것처럼 올릴텐데 저는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고도 했다.
BJ 짭구는 유화의 폭로글이 올라오기 전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팬분들이 말한 지속된 문제, 나의 개인적인 문제 등 다 정리하고 오겠다"라는 공지를 남긴 뒤 방송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BJ 유화와 BJ 짭구는 지난해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이후 다툼 속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세간의 시선을 끌어왔다. 4월에는 성관계 영상 폭로 협박으로 싸우다 결별했으나 또 만났고, 또 싸우다 헤어졌다.
BJ 짭구는 지난해 2월, 가짜 'BJ 철구'라는 뜻의 '짭구'라는 아이디로 첫 방송을 하며 BJ로 데뷔했다. 철구의 아이템을 따라하는 콘텐츠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BJ 유화도 지난해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하며 데뷔했다. 눕방, 댄스, 소통 등 콘텐츠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짭구, 유화 SNS
<다음은 유화 글 전문>
안녕하세요 비제이 유화입니다.
우선 며칠전 있었던 일에 대해 충격을 받으신 팬분들께 영상이 아닌 글로 해명아닌 해명을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더이상 불미스러운일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우선 12.10 목요일 11시경 발생한 일에 대해서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경황이없어 공지글에 두서없이 적다보니 그당시 글을 보신 분들 입장에선 당연히 불편하다고 느끼셨을텐데 이 부분 정말 죄송합니다.
또 , 일이 발생한 이유를 추측하시는 분들과 확정지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거와 전혀 연관이 없기에 억측성 루머나 비난은 삼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발생한 일에 있어 그분과 대화를 통해 법적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저의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앞으로의 연인관계는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방송을 복귀했을 때 그분에 대해서 또는 발생한 일에 대해
마지막으로 현재 상처부위도 차차 치유되고있고,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심적으로도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2021년도에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노력하는 bj 유화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