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코로나19 이후 자존감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1탄으로 꾸며져 스페셜DJ로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헨리가 출연했다.
이날 헨리는 "6년 만에 앨범을 냈다. 내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저스트 비 미(Just be me)'라는 노래가 자존감에 관련한 노래인데 그 노래를 혹시 오늘 불러도 되냐"라고 물었다.
동시에 한 청취자가 "이번 노래 중에 '저스트 비 미' 뮤직비디오 정말 좋은데 비하인드 이야기 좀 풀어달라"라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왔다.
헨리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그때 더 자존감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원래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내가 나한테 들려주고자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저스트 비 미'를 열창했다. '컬투쇼' PD는 센스 있게 뮤직비디오 영상을 화면에 작게 띄워주기도 했다.
헨리는 노래를 마친 후 "이제껏 남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 이 노래는 나를 위해 만든 거라 특별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헨리는 JTBC '비긴어게인 리유니온(Reunion)'에 출연 중이다. 헨리는 지난달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저니(JOURNEY)'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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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