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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전참시' 스태프 확진 여파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또 다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 시상식 참석이 불발됐다.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홍현희와 그의 매니저는 전날(22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현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에 참여 중인 스태프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스태프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홍현희는 향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홍현희는 TV조선 '아내의 맛' 등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29일 열리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도 참석할 수 없게 됐다.
홍현희와 코로나19의 악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이달 초 TV조선 '아내의 맛'과 '뽕숭아학당'의 컬래버 녹화에 참여했다가 함께 녹화에 나선 이찬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15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자가격리 당시 방 안에만 머무르며 완벽 격리 생활을 한 홍현희는 이후 남편 제이쓴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가격리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또 다시 자가격리 신세가 됐다.
특히 올해 방송가에서 물 오른 활약을 보여준 홍현희는 연말 스케줄을 또 한 번 올스톱 하게 됐다. 프로그램 내 확진자 발생으로 녹화가 중단된 '전참시'는 물론, '아내의 맛'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도 당분간 어려워졌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오는 29일 열리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도 불가능하게 됐다는 점이다. 홍현희는 최근 '전참시'에 고정 출연하다시피 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전참시' 팀의 보물 같은 존재지만 코로나19 밀접접촉으로 시상식 현장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아쉬움을 더했
홍현희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어 시상식을 빛내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홍현희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힘내세요", "정말 속상하겠다",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psyon@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