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김소연을 조수민의 죽인 범인으로 오해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오윤희(유진 분)에게 민설아(조수민 분)에 대한 진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련은 윤희를 47층으로 불러서 자신이 설아의 친모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윤희는 47층에 오자, 주단태(엄기준 분)가 설아와 실랑이하던 모습을 목격하고, 단태가 자리를 뜬 사이에 설아를 밀어서 추락사시켰다. 윤희는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청아예고에 추가 합격시키고자 설아를 죽였던 것.
하지만 이를 모르는 수련은 “처음부터 얘기하겠다”면서 “윤희 씨가 조상헌(변우민 분) 죽음 목격했을 때, 사실 그 집에 같이 있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 이에 윤희가 “그럼 조상헌 의원을 죽인 게 언니였어?”라고 놀라서 물었다.
이에 수련은 “결론적으로 그런 셈이다. 하지만 그 죽음에 조금의 죄책감 없다. 그놈이 자처한 거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조상헌 죽음을 입 다물어주는 대가로 보송마을 민설아 집으로 이사하게 한 게 내가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는 “왜 그랬냐?”라고 절규하듯 오열했다. 이에 수련은 “설아가 죽고 나서 난 사는 게 아니었다. 매일 지옥 같았다. 범인을 잡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했다. 그래서 윤희 씨를 이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서진(김소연 분)을 미워할 사람이 필요했다. 천서진, 강마리, 그 자식들까지 내 딸을 죽인 공범이다. 설아를 죽이고 방화까지 저지르고 유기했다. 내 딸한테 지은 죄값 하나도 빠짐없이 되돌려줄 것”이라고 피의 복수를 예고했다.
이에 윤희가 “증거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수련은 “내가 똑똑히 봤다. 여기 47층 난간에서. 손에 빨간색 루비반지를 끼었다. 파티 때 천서진이 끼웠던 루비반지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때 마침 수련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그 틈에 윤희는 자신의 집으로 가서 옷장 속에서 설아의 죽음 당시, 보관하고 있던 애플목걸이를 확인하고 격하게 오열했다. 하지만 수련은 서진을 설아를 죽인 범인으로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